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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17일 노조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법안에 대해 정부 주도적으로 진행될 경우 노사충돌과 총파업 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. <BR><BR>17일 이 위원장은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전임자 임금이나 복수노조에 불만을 제기, 이번 노조법 개정으로 심각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. <P>이 위원장은 "노조조직을 온전하게 보전하기위해서는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해야한다"며 "노조내부의 기금을 확보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조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의 조직을 운영하는 것인 만큼 현실적으로 어렵다"고 주장했다.<BR><BR>즉 현대차에는 각 공장별로 노조의 사업부위원회가 있고 제각기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수노조가 생겨 2중, 3중으로 교섭이 이뤄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. <BR><BR>이어 이 위원장은 "민노총이나 금속노조에서 오는 4월 개정 노조법의 시행령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다양한 요구를 할 것"이라며 "민노총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80만 조합원의 요구를 안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봐야한다"고 말했다.<BR><BR>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우선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갈등해소에 주력하겠지만 노조에만 일자리 창출을 말할 것이 아니라 기업도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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